LG화학, 獨서 유럽 CS센터 열어 고객만족 경영 본격화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9.13 10:31 ㅣ 수정 : 2023.09.13 10:31

고객사 대상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 기술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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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건설된 LG화학 유럽 CS센터 [사진=LG화학]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G화학이 유럽 CS(Customer Satisfaction·고객 만족)센터를 열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밀착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LG화학은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시(市)에 유럽 CS센터를 개관해 본격적인 고객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 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 및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CS센터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조직이다.

 

유럽 CS센터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약 500억원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7400㎡(약 2300평)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은 현지 고객사 대응을 위한 각종 설비(압출, 사출 장비)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럽 주요 고객인 자동차 소재 외에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에 특화된 가공 기술 역량을 갖추고 전담 인력이 상주하며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LG화학은 이번 유럽 CS센터를 개관해 현지에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고객 대응 거점을 구축해 유럽 내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럽 시장은 LG화학이 2005년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이 100배 가까이 성장한 주요 시장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유럽CS센터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창의성과 혁신의 중심”이라며 “시장 기대를 뛰어넘고 새로운 성장을 만드는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미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번 유럽 CS센터 완공으로 한국(오산), 중국(화남, 화동), 유럽(독일)으로 이어지는 고객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아시아와 더불어 유럽 전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안에 미주 CS센터 설립으로 전세계 고객 밀착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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