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AI 반도체 핵심 공정 ETF…개인 순매수 300억 돌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1.18 09:38 ㅣ 수정 : 2024.01.18 09:38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지난해 11월23일 상장
두달 만 300억… 국내 반도체 투자 ETF 11종목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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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가 상장 이후 개인누적순매수 300억원을 돌파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해당 ETF(상장지수펀드)의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302억원이다. 2023년 11월 21일 상장 이후 약 두달 만에 30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 ETF 11종목 가운데, 개인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크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HBM(패키징)과 4나노 이하 공정에서의 경쟁력 있는 미세화 기술을 가진 국내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이 상품의 ETF 기초지수는 ‘iSelect AI반도체핵심공정 지수’로 AI반도체의 핵심인 더 큰 대역폭과 더 높은 전력 효율, 더 빠른 전송속도를 구축할 수 있는 ‘한미반도체’와 ‘이수페타시스’ 등 글로벌 AI 밸류체인(가치사슬)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로만 구성됐다.

 

AI 반도체가 향후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HBM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키워드 역시 AI로, 고성능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고대역폭 HBM시장은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3나노에서 GAA 공정을 통한 양산에 돌입하면서 미세화 공정 기업들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정부 또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지원을 강화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기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해당 ETF 포트폴리오 내 반도체 소부장 핵심 공정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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