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양대와 손잡고 비대면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 만든다

이도희 기자 입력 : 2024.01.19 10:04 ㅣ 수정 : 2024.01.19 10:04

헬스케어 분야에서 축적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 접목해 플랫폼 구축
두 기관, 기술개발 및 시범 서비스 공동 추진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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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규 KT 전략신사업기획본부장(오른쪽)과 김형숙 한양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 교수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

 

[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KT가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비대면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을 만든다. 

 

KT는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와 18일 비대면 정신건강 플랫폼 구축과 웰니스 서비스에서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와 한양대는 비대면 환경에서 정신건강 진단부터 데이터 수집 및 관리, 분석까지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인프라를 함께 구축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비대면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에 함께 참여해 플랫폼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KT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축적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양대는 개인맞춤형 정신건강 케어와 예측을 위한 AI 알고리즘 등 첨단 기술력을 토대로 정신건강 케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한다.

 

두 기관은 플랫폼을 구축한 후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의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에서 확보한 의료 데이터와 접목해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 성공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는 환자의 우울감과 불안증을 자가진단한 후 진단 결과에 따라 게임, 음악 등 맞춤형 콘텐츠로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KT와 한양대는 정신건강 케어와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현대인 정신건강 문제를 개선해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형숙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교수)은 "국가 연구개발(R&D) 과정에서 도출한 성과와 KT 기술력으로 정신건강 케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고도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용규 KT 전략신사업부문 전략신사업기획본부장(상무)은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범적으로 서비스해 사회 취약계층이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KT는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을 토대로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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