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제주은행 주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의지 영향
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2.01 13:56
ㅣ 수정 : 2024.02.01 13:56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제주은행 주가가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 의지 표명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오후 1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60원(15.30%) 오른 1만4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이하 기업들에 시장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만년 저평가 대상이었던 은행주에 시중 자금이 몰리는 것이다.
제주은행은 국내 은행주 중 시가총액이 현재 약 3939억원으로 가장 작다. 이는 최대 규모인 KB금융(22조7580억원)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일본 사례를 벤치마크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점이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며 "현 은행 평균 PBR이 0.34배로 PBR 1배에 크게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은행은 제주지역 경제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는 지방은행이다. 대출 업무 외에 카드업무, 환업무, 방카슈랑스, 수익증권 판매, 유가증권 운용, 신탁 업무 등 광범위한 금융 업무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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