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레드엔젤스, 2024 시즌 순항 닻 올려... 팀워크·경기력 향상 성공적
日 전지훈련 연습경기서 무패 행진 이어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제철은 회사가 후원하고 있는 한국여자축구(WK)리그의 축구 팀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2024 시즌 순항을 위한 닻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팀워크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14일 간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월 베트남 전지훈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지훈련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오는 5월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FC)'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 대비에 중점을 뒀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일본 키바국제대학교 축구팀을 시작으로 세레소 오사카 등 5개 축구팀과 연습경기를 치러 3승 2무, 무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일본여자축구(WE)리그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일본 축구에 대한 자신감을 거둔 게 큰 성과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이달 3일 열린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일본 축구 특유의 패스 플레이에 고전했으나 후반 들어 끈끈한 조직력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어 후반 14분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남궁예지(28)가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이적생들의 활약도 빛났다. 올해 경주 한수원에서 이적한 서지연(29)이 5차례 연습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신인 박아현(24)도 1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