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디지털방송 보호솔루션 전문기업 디지캡(197140)이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닥시장의 디지캡은 전 거래일보다 1495원(29.93%) 올라 상한가인 6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캡은 전일 장 마감 후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디지캡 기존 최대주주인 신용태 디지캡 이사회 의장(122만4528주, 17.01%)과 그 특수관계인인 한승우 디지캡 대표(36만8667주, 5.12%)가 보유한 디지캡 보통주 총 159만3195주(지분율 16.60%)가 한국렌탈에 양도될 예정이다.
1주당 금액은 1만2900원이며, 총 양수도 금액은 205억5221만5500원 규모다. 거래 종결일은 이달 28일 또는 계약 당사자들이 달리 합의하는 일자다.
거래 종료 후 신 의장과 한 대표의 지분은 각각 4.25%와 1.28%이 되며, 변경 후 최대주주인 한국렌탈의 지분율은 16.60%가 된다.
한편, 디지캡은 같은 날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유상증자 목적은 운영자금 등의 조달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주당 4098원에 신주 보통주 341만6300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한국렌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