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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지구의 날’을 맞아 빠른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송출했다.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영상으로,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대중들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먼저 약 7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와 협업해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혼자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 인플루언서로,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 관련 피켓을 들고 이를 SNS에 업로드해 메시지를 확산한다.
또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미국 국립야생동물연합과 함께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이를 미국 1만여개 학교에 온라인 무료로 지원해 후손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린다.
나아가 LG전자는 두 단체와의 지속적 파트너십을 목표로 총 15만 달러(한화 약 2억원)의 후원도 추진한다.
미국 외 LG전자 해외 법인들도 지구의 날 기념 환경 보호 활동을 실시한다.
각국 실정에 맞춰 △독일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 금액 기부’ △태국 ‘해양 보호 자원봉사’ △대만 ‘디스커버리 협업’ 등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ESG 경영활동을 알리고,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해 나가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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