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4.19 10:00 ㅣ 수정 : 2024.04.19 10:00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KB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계열사 간 고객센터 연결이 가능한 ‘KB 링크(Link) 서비스’를 개시한다.
19일 KB금융에 따르면 ‘KB Link 서비스’는 고객이 특정 계열사의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 받는 도중 다른 계열사의 금융 서비스 문의가 필요할 경우 다시 전화할 필요없이 인공지능(AI)이 해당 계열사의 관련 상담원을 찾아 바로 연결해준다.
그동안은 고객이 은행과 카드 업무 상담을 동시에 원하는 경우 각각의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를 걸어야 했으나, ‘KB Link 서비스’를 통해 이제는 단 한 번의 전화로도 연계 상담이 가능해졌다는 게 KB금융 설명이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에서 자동이체 관련 상담을 받던 고객이 KB국민카드의 결제 계좌 변경을 원한다면, 상담중인 상담사가 KB국민카드의 관련 업무 상담사를 바로 연결해준다.
‘KB Link 서비스’는 그룹 내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등 7개 계열사에서 이용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KB Link 서비스는 최적의 상담원을 연결하는 과정에 AI가 활용된 것이 특징”이라며 “지난해 구축된 KB금융그룹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중심으로 향후에도 AI기술을 적극 도입해 차별화된 고객편의 제공과 One Brand 서비스 구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