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관망심리 속 2720선 약세…코스닥은 사흘째 후퇴
코스피 0.65% 하락, 개인 5007억원 순매수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밀려 2,720선에 머물렀다. 특히 화장품주들의 강세에도 미국의 금리인하 지연과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하면서 지수를 눌렀다.
21일 코스피지수가 17.96%(0.65%) 내린 2,724.1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11포인트(0.33%) 낮은 2,733.0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4억원과 3273억원 팔았고, 개인은 5007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1위 대장주 삼성전자는 0.63% 하락한 7만8400원에 장을 종료했다. LG에너지솔루션(2.02%)과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삼성전자우(0.62%), 기아(0.44%), 셀트리온(0.43%)도 내려갔다.
반면 SK하이닉스(1.00%)와 현대차(1.00%)는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웅진(29.96%) 한 종목이었다. 에이블씨엔씨(16.35%)와 한국화장품제조(15.51%), 한솔로지스틱스(13.52%), 솔루엠(11.60%)도 오름세가 강했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3.47%)와 복합유틸리티(3.26%), 화장품(3.18%), 인터넷‧카탈로그소매(2.58%), 출판(2.06%), 건강관리장비‧용품(1.87%) 등은 상승했고 건축자재(0.03%)와 전기유틸리티(0.03%), 건강관리기술(0.04%), 운송인프라(0.04%)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위원들의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론이 이어지며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07%) 내린 846.51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포인트(0.26%) 높은 849.32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2억원과 6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417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20위 안에서는 이차전지인 에코프로비엠(4.46%)과 에코프로(3.41%), 알테오젠(0.32%), 셀트리온제약(0.32%), 레인보우로보틱스(1.48%) 등은 내림세였다.
반면 HLB(3.19%)와 엔켐(3.25%), 리노공업(1.68%), HPSP(1.44%), 클래시스(3.71%) 등은 오름세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오플로우(29.94%)와 대성창투(30.00%) 두 종목이 상한가였다. 제이투케이바이오(26.26%)와 원익(23.08%), 네이처셀(22.63%), 유니테스트(20.61%), HLB바이오스템(13.97%)은 많이 오른 종목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 오른 1,363.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3890억원과 9조443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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