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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논란' 정면돌파 시도... SNS 라방으로 직접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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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5.28 17:54 ㅣ 수정 : 2024.05.28 17:54

김동연, 29일 저녁 9시 30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반대청원에 대해 직접 답변 예정
직접 소통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조성할 경우 의미 있는 정치적 성과로 평가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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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저녁 9시 30분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에서 도민과의 질의응답 방식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겠다고 전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도민이 묻고 김동연이 답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논란 등에 대해 직접 소통에 나선다. 민감하고도 중요한 이슈에 대해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것이다.  직접 소통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조성할 경우 의미있는 정치적 성과로 평가될 전망이다. 

 

김동연 지사는 28일 SNS를 통해 "궁금한 것 많으시죠? 여러분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라며 "내일(29일) 저녁 9시 30분 김동연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에서 뵙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의 라이브방송은 댓글, 메시지 등을 통해 도민의 질문을 받아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시간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당초 기자브리핑 또는 서면으로 답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김동연 지사는 직접 도민과 소통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앞서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을 진행해 지난 1일 '평화누리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같은 날 경기도민 청원 홈페이지에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반대 청원이 올라와 28일 오후 기준 4만 7000여 건의 동의를 얻었다.

 

경기도민 청원은 30일간 의견을 수렴해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누리집 답글 게재, 동영상 게시, 현장 방문 등의 방식으로 도지사가 답변해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과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온 김동연 지사이기 때문에 라이브방송의 형식을 빌려 도민과 직접 소통하기로 한 것"이라며 "방송을 통해 도민과 특별자치도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는 아직 최종 확정된 명칭은 아니다. 내일 이런 부분에 있어서 도민과 더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해 시간대도 저녁 9시 30분으로 정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법률적인 정식 명칭은 법 제정 단계에서 별도의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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