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에 2,630선 강보합…코스닥 소폭 상승
코스피 1.08% 상승, 외국인 1조3405억원 순매도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강보합을 보이며 2,630선에 마감했다.
31일 코스피는 1.08포인트(0.04%) 오른 2,636.5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3포인트(0.85%) 높은 2,657.87로 출발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45억원과 1조627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1조3405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1위 대장주 삼성전자는 0% 유지한 7만3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SK하이닉스(3.32%)와 현대차(1.56%),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삼성전자우(0.82%), 셀트리온(0.62%)는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1%)과 KB금융(0.89%), LG화학(0.29%)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SK우(29.96%)와 참엔지니어링(29.80%) 두 종목이었다. KOSEF 의료AI와 제이에스코퍼레이션(20.47%), STX그린로지스(19.18%), 한세실업(16.54%), 디아이(15.83%)도 많이 오른 종목이다.
업종별로 보면 가스유틸리티(3.93%)와 섬유,의류,신발,호화품(3.74%), 건강관리기술(3.74%), 항공사(3.64%), 복합기업(2.38%), 건강관리업체‧서비스(2.31%), 가정용품(2.07%), 가구(2.04%) 등은 상승했고 게임엔터테인먼트(0.02%)와 전기장비(0.05%), 제약(0.06%), 생명과학도구‧서비스(0.13%), 컴퓨터와주변기기(0.17%), 석유와가스(0.1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장 초반 기관 매수세로 상승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보합세로 돌아섰다"며 "오늘 밤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99포인트(0.96%) 오른 839.98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3.02포인트(0.36%) 높은 835.01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77억원과 20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45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HLB(0.49%)와 셀트리온제약(0.56%), 레인보우로보틱스(0.25%), 펄어비스(0.12%), 이오테크닉스(2.86%), 리가켐바이오(0.93%), 휴젤(0.68%), 실리콘투(3.21%) 등은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96%)과 에코프로(4.77%), 알테오젠(3.28%), 엔켐(6.15%), 리노공업(0.75%), HPSP(0.71%), 클래시스(3.02%), 삼천당제약(15.83%)은 상승했다.
와이씨(29.97%)와 세화피엔씨(30.00%) 두 종목이 상한가였다. 아이큐어(28.38%)와 TS트릴리온(23.19%), 삼천당제약(15.83%), 파이버프로(14.76%), 뷰티스킨(13.63%) 등도 크게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원 오른 1,3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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