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경기교통공사, 평균연봉 5000만원인 경기도 교통복지 전담 공공기관…민경선 사장은 '소통과 협력' 강조

이가민 기자 입력 : 2024.06.22 04:37 ㅣ 수정 : 2024.06.22 04:37

경기도형 DRT 사업,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등 경기도 교통복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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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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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 [사진=경기교통공사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이가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는 2020년 ’대중교통 시설과 수단 확충, 효율적 운영’이라는 미션을 내걸고 설립되었다.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교통서비스의 선두주자로 거듭난다는 구호 아래 1400만 경기도민에게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교통서비스 제공한다는 경영이념을 추구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3선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약했다. 특히 건설교통위원회에서 경기도 버스정책위원, 수도권교통본부 조합위원, 경기도 버스수입금공동관리위원 및 부위원장 등을 맡았다. 2023년 경기교통공사 제2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5000만원…성별에 따른 평균연봉 공개된 바 없어

 

잡코리아가 추정한 경기교통공사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5000만원이다. 사람인이 추정한 경기교통공사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52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4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잡코리아와 사람인이 공개한 정보는 각 회사가 자체적으로 수집한 데이터와 기업의 경영공시자료, 공공기관의 공개자료, 보도자료 등을 토대로 산출한 결과이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2년 8개월…입사자들 대부분 재직 추정돼 

 

잡코리아가 추정한 경기교통공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2년 8개월이다. 2020년에 설립됐기 때문에 입사자들이 대부분 퇴사없이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안정성은 높은 편인 것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공개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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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잡코리아, 사람인

 

③성장성 분석 ▶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9% 증가...'똑버스 사업',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교통혁신 확대

 

경기교통공사는 2023년 매출 77억원, 영업손실 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결과이며, 영업손실은 3.2% 감소하였다. 향후 교통혁신을 통해 경기도민들의 이동편의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대표적인 사업에는 교통사각지대 해소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기여를 위한 ‘똑버스(경기도형 DRT) 사업’,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등이 있다.

 

경기교통공사가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접수를 개시한 지 한 달 만에 신청자가 34만명을 넘어섰다. 해당 지원사업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만 6세 이상 모든 도민에게 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The(더) 경기패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정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하여 횟수 무제한, 청년 나이 확대 등 경기도만의 혜택을 더했다.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개편하여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지원 규모는 연 12만원이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연 24만원으로 확대했다. 지원 범위도 경기 버스에 한정됐던게 5월부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사용한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지원 수단에는 마을버스,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신분당선 포함), GTX 등 교통카드를 접촉하여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포함한다.

 

지원사업 전용 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기존에 사용하던 본인 명의의 교통카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최초 1회 신청할 경우 당해연도 내에서는 4분기까지 재신청 없이 자동으로 환급된다. 경기교통공사는 신청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많은 경기도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④기업문화 ▶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교통서비스 창출 지향

 

경기교통공사는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부서 간 업무 장벽을 허물어 업무 성과를 창출하고자 한다. 2024년 워크숍 기간 동안 업무 교류 활성화를 위한 팀 빌딩 프로그램, 신규직원 임용장 수여 및 소개, 소통 특강, 경기도사격테마파크 및 서해랑 케이블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민경선 사장은 지난 4월 임직원 워크숍을 갖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경기교통공사가 만들어 갈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기대하길 바란다"면서 "워크숍을 통해 임직원이 일상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고, 이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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