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DL에너지 11-1 채권’ 발행금리 그대로 판매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6.26 10:09 ㅣ 수정 : 2024.06.26 10:09

만기일 2026년 6월 21일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키움증권]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DL에너지 11-1 채권을 발행금리 그대로인 세전 연 3.96%에 판매한다.

 

DL에너지는 DL그룹 내 발전사업을 전담하는 중간 지주회사로 1560MW 규모의 국내 LNG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포천파워의 지분을 55.6% 소유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DL에너지의 주력 자회사인 포천파워의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고 있고 호주, 칠레, 미국의 해외 발전 프로젝트도 양호한 투자성과를 시현하고 있다며 DL에너지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했다.

 

DL에너지가 이달 12일에 발행한 제11-1회 채권 일부를 키움증권이 일반투자자에게 장외로 판매한다.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로 세전 매수수익률은 3.96%, 세후 수익률은 3.35%이다. 만기일은 2026년 6월 12일로, 앞으로 약 2년간 DL에너지의 부도, 파산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수익을 얻게 된다.

 

채권을 장외로 판매할 경우 같은 채권이라도 판매하는 증권사마다, 날마다 다른 수익률로 판매할 수 있다. 펀드와 달리 판매사 수수료가 따로 책정되지는 않고 판매사 입장에서 마진을 많이 남기려면 투자자에게 낮은 매수수익률로 판매하게 된다.

 

키움증권은 이번 DL에너지 11-1 채권을 발행금리 그대로 판매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우리는 온라인 증권사이므로 더 다양한 채권을 더 좋은 가격에 내놓고 고객이 스스로 찾아 매수하게 하는 박리다매 전략을 펴고 있다. 채권개미로 불리우는 개인투자자들이 처음에는 채권투자를 권유하는 창구직원의 도움이 필요하더라도, 채권매매에 익숙해지고 나면 금리 비교를 쉽게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 전략이 잘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