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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IB‧운용 호조로 깜짝 실적…하반기 모멘텀 지속”<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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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8.09 09:37 ㅣ 수정 : 2024.08.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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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NH투자증권이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기업금융(IB)와 운용 호조로 또 다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상반기 우수한 실적에 이어 7월도 유사한 흐름으로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증권이 기업가치제고 계획 준비중이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발표 시기를 기점으로 주가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시 가이던스는 연간 배당성향 35~50%다”라고 말했다.

 

올해 2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25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70.2%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대비로도 1.9% 올라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윤 연구원은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IB와 운용이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IB는 우량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인 송도 G5 개발에서 약 200억원, 지오영 인수금융에서 약 150억원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주식 수수료손익은 4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1% 증가했고 전분기대비로는 1.9% 감소했다. 핀테크 증권사와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M/S)는 1분기 10% 중반에서 2분기 10% 후반대로 확대됐다.

 

이어 “선제적인 보유자산 관리로 PF 충당금 인식이 없었으며 약 50억원이 환입됐다”며 “PF 익스포저는 2조2000억원으로 축소돼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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