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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가 그리는 부산의 미래...창의와 소통으로 완성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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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훈 기자
입력 : 2024.08.12 16:36 ㅣ 수정 : 2024.08.13 13:06

12일~13일, 부산청년센터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청년 해커톤 대회’ 무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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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이 부산청년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청년 해커톤 대회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 대한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부산 / 뉴스투데이=심지훈 부산·영남취재본부장] 부산 청년세대가 부산의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부산시가 ㈜케이엔엔(KNN)과 함께 부산청년센터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무박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청년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해거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on)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뜻으로, 이번 대회의 주제는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아이디어·정책 제안'으로 청년들이 직접 부산의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양한 전공과 관심사를 가진 대학(원)생으로 총 18개 팀, 80여 명을 선발해 구성했는데, 총 34개 팀이 신청해 미래세대들의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글로벌 물류 도시’ ▲‘글로벌 금융 도시’ ▲‘글로벌 디지털·첨단산업 도시’ ▲‘글로벌 교육 도시’ ▲‘글로벌 디자인 도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6가지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정책 제안을 한다.

 

대회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 대한 강연, 팀별 교류(네트워킹)와 주제별 멘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 팀별 3차례의 본격적인 끝장 마라톤 토론(해커톤) 시간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특히, 박형준 시장이 직접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 대한 비전을 소개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내실을 더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정책 제안을 끌어낼 예정이다.

 

대회 2일 차 아침에는 팀별로 전체 발표 진행 후, 심사를 통해 우수 팀을 선정한다. ▲대상 1팀(상장 및 시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1팀(상장 및 시상금 150만 원) ▲우수상 1팀(상장 및 시상금 100만 원) ▲우수팀원상 2팀(상장 및 시상금 50만 원)을 시상한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듣고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을 비롯한 시민들이 부산의 미래를 구상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이 조속히 국회의 문턱을 넘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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