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LS일렉트릭, 佛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력 전시회’서 최신 전력 기술 뽐내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8.26 11:15 ㅣ 수정 : 2024.08.26 11:15

‘데이터센터 초전도솔루션·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전시
AI 시대 선도할 전력망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대전력망 기술회의(CIGRE)에서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S전선[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S그룹에서 케이블 사업을 담당하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력 전시회 ‘2024 CIGRE’에 동반 참가해 데이터센터(IDC) 솔루션 등 신사업을 선보인다.

 

LS전선은 LS일렉트릭과 25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4 CIGRE’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CIGRE는 전력 분야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1921년 출범한 국제기구로 2년마다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연다. 

 

올해 행사에는 120개국에서 29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전력 산업 미래를 논의한다.

 

이번 전시에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과 초전도 전류제한기로 이뤄진 IDC용 초전도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IDC는 AI(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으로 수요가 급증하지만 변전소 신설이 주민 수용성과 사업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초전도 솔루션은 변전소 없이 22.9kV의 낮은 전압으로 154kV급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또한 LS전선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을, LS일렉트릭은 변전소용 친환경개폐장치 등 전력망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회사 측은 “LS전선의 HVDC 해저케이블과 LS일렉트릭 변전 설비는 전세계 톱 수준으로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두 회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전력 시장을 선도하고 국가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