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8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2일 전 거래일보다 6.69포인트(0.25%) 오른 2,681.00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49포인트(0.35%) 높은 2,683.80으로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77억원과 239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4151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00원(0.13%) 오른 7만4400원에 마감했다.
이 외에 시총 상위 종목에선 SK하이닉스(0.17%)와 LG에너지솔루션(6.19%), KB금융(2.10%), POSCO홀딩스(5.88%), 신한지주(0.36%)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3%)와 현대차(3.72%), 셀트리온(2.91%), NAVER(1.48%), 삼성물산(1.15%)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55포인트(0.20%) 오른 769.2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9포인트(0.29%) 높은 768.86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130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1억원과 5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1만3500원(8.02%) 상승해 18만1800원을 나타내며 코스닥 시총 1순위를 지켜냈다.
이 외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94%)과 에코프로(5.26%), HLB(0.45%), 엔켐(12.01%), 삼천당제약(0.44%) 등은 상승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66%)와 휴젤(5.69%), 리노공업(0.87%), HPSP(2.19%), 에스티팜(3.8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시작 후 닛케이 한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가 발표된 뒤 외국인 투자자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빠르게 하락분을 만회했다"며 "한국의 8월 업종별 수출입 동향도 주가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50원 상승한 1,3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