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지속가능성은 제품 개발의 기준"...친환경 원료 사용 강조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9.06 17:25 ㅣ 수정 : 2024.09.06 17:25

6일 '제2회 지속가능 세미나' 개최
국내 화장품 관계자 2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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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제2회 지속가능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한국콜마가 친환경 원료 사용을 강조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6일 한국콜마는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제2회 지속가능 세미나 CONNECT FOR GREE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원료 사용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브랜드·제조·원료기업 등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최근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지속가능성은 단순한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제품을 개발하는 출발점이자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를 설득하기 전에 제품을 개발하는 우리가 스스로를 먼저 설득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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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는 5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지속가능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보닉(EVONIK), 디에스엠(DSM), GS칼텍스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후위기 속 친환경 원료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사진=한국콜마]

 

환영사에 이어 독일 화학기업 에보닉(EVONIK)과 글로벌 비타민 생산기업 디에스엠(DSM), 화이트바이오 연구기업 GS칼텍스 등 관계사들은 각 사가 개발 중인 친환경 원료 기술을 선보였다. 

 

또 화장품 업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친환경 원료 샘플들을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우 박진희는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한 삶'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섰다. 연예계 대표 환경 실천가로 알려진 그는 평소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페트병을 재활용한 옷을 입는 등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그는 강연에서 환경 보호를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국콜마는 앞으로도 친환경 원료 개발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그간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배석세포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고, 친환경 오일 구매 비율을 늘려 왔다. 또한 전 세계 최초로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종이스틱을 개발하며 친환경 R&D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바른 원료를 사용해 지구도 바르게 만들자는 취지로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과 우리의 미래를 위해 고객사 및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뜻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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