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910500099
N2 증시 풍향계

하이트론 '상한가', 루닛 '16%대 급등…남양유업 SAMG엔터 8%대 상승

글자확대 글자축소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9.10 10:34 ㅣ 수정 : 2024.09.10 10:34

image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하이트론, 신약개발 사업 진출 소식으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


 

씨큐리티 사업체 하이트론(019490)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트론은 10일 코스피시장에서 오전 9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372원(30.00%) 오른 16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하이트론이 제약 바이오 신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트론은 바이오기업 지피씨알의 지분을 취득하고 해당 회사의 연구진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신동승 지피씨알 대표이사와 허성룡 지피씨알 재무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어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이 가운데 250억원으로 지피씨알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다만 신사업 진출 등을 내세워 급등락하는 종목을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해 신사업 관련 공시 의무를 강화하고 실제 공시 현황을 점검하겠다는 조처를 발표했다. 하이트론은 보안장비 전문업체로 카메라, 저장장치, 모니터, 컨트롤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 루닛, 네비파이에 AI 솔루션 통합…16%대 '함박웃음'


 

인공지능 의료기술 개발 업체 루닛(328130) 주가가 16%대 급등했다. 같은 시각 루닛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5900원(16.34%) 오른 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로슈의 진단사업부 '로슈진단'의 ‘네비파이 디지털 병리(네비파이)’ 플랫폼에 AI 병리 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을 통합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루닛은 로슈진단의 네비파이 플랫폼에 AI 병리 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로슈가 디지털 병리 분석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루닛의 AI 솔루션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비파이는 병리학자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 조직 슬라이드 디지털화부터 AI 기반 분석까지 병리학 전반의 워크플로우(Work flow)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이번 통합에 따라 루닛 AI 솔루션은 로슈 진단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한국, 일본 등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루닛 관계자는 “자사 AI 분석으로 면역항암제 대상자 50%를 추가로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스코프는 연구용역에 따른 수익만 발생하고 있어 FDA 승인 획득 후 매출 점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남양유업, 자사주 소각·액면분할 소식에 8%대 강세


 

남양유업(003920)의 주가가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소식에 8%대 상승했다. 같은 시각 남양유업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4만1500원(8.75%)오른 5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배경은 당사의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모아져 매수세를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남양유업은 이사회를 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을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할 자사주는 4만269주이며 231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또한 남양유업은 주당 5000원이던 액면가를 500원으로 낮춘다. 

 

이번 액면분할에 따라 남양유업 보통주는 자사주 소각 후 67만9731주에서 679만7310주로 늘어난다. 액면가를 낮추면 주가가 하향 조정돼 소액 투자자의 접근성이 개선된다. 남양유업은 다음 달 25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이번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될 경우 오는 11월 20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 SAMG엔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연일 흥행에 8%대 '훨훨'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흥행이 이어지며 SAMG엔터(419530)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SAMG엔터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390원(8.90%) 오른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배경은 SAMG엔터가 흥행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과 보유 대표 IP 관계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랑의 하츄핑은 개봉 32일째인 지난 7일 90만 관객을 넘어서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2011, 누적 관객 수 220만4870명의 ‘마당을 나온 암탉’영화와 누적 관객 수 105만1710명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93만1953명이 본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에 이어 한국 애니메이션 누적 관객 수 4위에 등극했다.

 

사랑의 하츄핑은 애니메이션 '캐치티니핑' 시리즈 최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다.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주인공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프리퀄 작품이며 중국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SAMG엔터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원가율을 7.5% 절감하고, 영업 손실을 37% 감소시키는 등 수익성 개선 성공을 발표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