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JOB카툰] ITS연구원,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전문가

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9.14 07:51 ㅣ 수정 : 2024.09.14 07:51

교통 문제 해결하기 위한 연구 업무에 종사
업무 분야를 선택해 전공 상식 먼저 쌓아야
교통수단 다양화‧정부 주도 개발이 인력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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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연구원은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일러스트=미드저니, 편집=박진영 기자 / Made by A.I]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추석 명절이면 누구나 ‘실시간 교통 정보’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더 쉽고, 빠른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을 관리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하기도 한다. 국내 ITS연구원들이 추석마다 고향길을 더 효율적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지능형 교통 시스템)는 전자‧정보‧제어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관리‧제공함으로써 기존 교통시설의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교통체계를 일컫는다. 

 

ITS연구원들은 지능형 교통 시스템과 관련된 연구와 개발을 수행한다. 이들은 교통 데이터를 분석하고,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개발‧정책 제안‧시스템 설계 등을 수행한다.

 

ITS 분야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하고 싶은 분야를 결정해야 한다. 개발‧시스템 구축‧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고, 학문적인 지식을 쌓아야 한다. 대부분 센서‧장비‧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 업체 등에서 첫 근무를 한다.

 

교통수단이 늘어나며 교통 체계가 복잡해졌고, 정부 주도로 ITS 구축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ITS 분야의 인력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 '지능형교통시스템(ITS)연구원'이 하는 일은?

 

ITS연구원은 차세대 교통체계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한다. 먼저, 도로의 교통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센서와 기기를 개발한다. 그리고 수집된 교통정보 데이터의 처리방법을 연구하고, 처리된 데이터를 수요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개발한다. 

 

또, 각종 교통시설물을 계획·설계·운영하기 위한 연구를 하며, 교통량이나 속도, 신호등 체계의 적절성, 교통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연구한다.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각종 장비의 설계‧개발, 도로 ‧교통관련 시설의 시공부분에 참여해 조언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관련 기관에 기술자문을 한다. 일반적으로 해당 분야별 연구를 종료한 후에는 자료를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하며, 최신 정보의 동향을 파악‧분석해 향후 기술변화에 대비한다.

 

■ '지능형교통시스템(ITS)연구원'이 되는 법은?

 

ITS 자체가 정보‧전자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각종 센서‧장비 업체나 SI업체 등에 입사한 후 관련 기기 개발이나 시스템 개발에 경력을 쌓는 경우가 많다.

 

ITS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학원도 개설됐다. 또, 국책연구소, 민간연구소, 교통관련 기업체 등에 입사해 훈련을 받고 근무하는 경우도 있다. 현장에서는 전기, 전자, 시스템공학, 교통 공학 등의 전공자들이 일을 하고 있다.

 

ITS는 여러 가지 기술이 복합된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일하고자 한다면 먼저 세부 분야를 결정해야 한다. 즉, 정보수집에 필요한 기기‧센서 개발업무를 할 것인지, 네트워크나 시스템 구축 관련 일을 할 것인지, 또는 교통공학 등을 공부해 설계부문에서 일할 것인지 등에 대해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

 

네트워크나 시스템 구축 업무를 원한다면 컴퓨터 관련 지식이 필요하며, 센서 등의 장비개발 업무를 하고자 한다면 전기, 물리 등의 전문지식을 갖춰야 한다. 문제해결을 위한 논리적 사고와 분석적 사고, 꼼꼼함, 끈기가 필요하다.

 

■ '지능형교통시스템(ITS)연구원'의 현재와 미래는?

 

ITS관련 장비‧부품 제조업체, 네트워크 구축 업체, 설계업체, 정보수집‧분석업체, 각종 민간‧공공 연구소 등에서 ITS관련 연구를 하는 인력은 매우 많다. 이들은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전자‧전기 공학이나 교통공학 등을 전공하고 관련 회사나 연구소에서 경력을 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의 임금 수준은 근무하는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초임기준으로 연간 3000~4000만 원정도의 임금을 받고 있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시범사업과 표준개발, 국제교류 등을 역대 정부에서 민관 협조체제 하에 추진하고 있어 향후 ITS 분야의 인력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ITS만을 다루는 대학원이 개설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늘어나며 교통 체계는 더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전문가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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