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투데이=강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박 2일 동안 부산을 찾아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의 지원에 나선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이어 이재명 대표까지 방문하면서 부산이 10월 보궐선거의 격전지로 되는 전망이다.
이 대표는 24일 오후 부산에 도착한 뒤,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 김경지 후보 등과 함께 보궐선거가 열리는 금정구 서동 미로시장을 방문한다. 이 대표는 이곳에서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민심을 돌아보는 예정이다.
25일 오전에는 김경지 후보 캠프에서 최고위원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집합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를 열고 선거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최고위를 마친 이 대표는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예방하고, 김경지 후보의 모교 부산대학교를 찾아 '10.16 부마민중항쟁탑'을 참배한다. 참배 후에는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과의 차담회를 예정하고 있다.
이어 이 대표는 "학생기자들이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라는 주제로 부산대 교내 북카페 '운죽정'에서 학생 간담회를 가진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부산대학교 언론사 연합 '채널 PNU' 소속의 학생기자들과 지역균형 발전, 대학과 청년 문제 등에 대해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한다.
지도부 방문에 이어, 오는 29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 () 과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 소속 의원들이 부산을 찾는다. 이들은 침례병원을 찾아 지원방안을 밝히는 등 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공약으로 내건 침례병원 공공 병원화와 관련한 현장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22일 금정구 관내에서 김경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민석 수석최고위원과 이언주, 송순호 최고위원, 황영선 사무부총장 등 당 지도부와 전재수, 김영배, 이재강 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