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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①

민병두 뉴스투데이 회장 "지속가능 핵심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기업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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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 2024.10.10 10:51 ㅣ 수정 : 2024.10.10 17:23

10일 한국거래소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 개최
민 회장 "지구 역사상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멸종 위기에 직면"
"기업, 선진국 기준 쫓아가지 못하면 경쟁서 살아남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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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기후 위기 속 온실가스 배출과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에서 민병두 뉴스투데이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뉴스투데이는 10일 오전 9시 30분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기후 위기 속 온실가스 배출과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포럼은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뉴스투데이가 주관한다. 개회사는 민병두 뉴스투데이 회장이 맡았다.

 

민 회장은 "지난 200년을 돌이켜보면 산업혁명 이후 숲을 깎아 길을 만들고 자동차가 달리고, 그 위에 고층 빌딩을 짓고 길이를 늘려온 것이 인류의 역사"라며 "그 결과 인류는 과거 지구 역사상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멸종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다섯 번의 멸종은 인간의 탓이 아니지만 여섯 번째 대멸종은 지난 200년간 인류가 자행한 행위의 결과 값"이라며 "다른 종과 마찬가지로 지구의 서식자였던 인간은 어느 순간 지배자가 됐고 지금은 파괴자가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자책을 안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민 회장은 "인류와 기업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의 핵심은 결국 온실가스 배출을 어떻게 줄이고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 기준에 쫓아가지 못하면 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고 경쟁에서 앞서갈 수 없는 시대"라며 "기업 입장에서 이 기준을 낮춰달라 할 수 있지만 남들이 다 넘어선 허들을 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ESG는 결국 기업이 생존하고 경쟁에서 살아남는 절박감을 우리에게 심어준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의미 있는 컨퍼런스를 마련한 뉴스투데이 강남욱 발행인을 포함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개회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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