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 국제사회서 기후위기 대응 선도해야”
[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정부와 국회, 기업이 협력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해야 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우리나라는 이제 세계 경제를 이끄는 위치에 있고,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국회는 ‘기후 위기 시계’를 본청 중앙으로 옮겨 기후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다짐했다”면서 “기후재앙이 찾아오기까지 4년이 남았다고 하지만 국민과 기업이 힘을 모으면 기후 위기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제정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5%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안 의원은 “국제 사회는 오래전부터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고 있다”며 “오는 11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29회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리더십이 주목될 전망으로 개발도상국 지원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뉴스투데이 공동주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