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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첫 뷰티페스타 '문전성시'..."럭셔리 브랜드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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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유 기자
입력 : 2024.10.10 23:53 ㅣ 수정 : 2024.10.11 00:04

뷰티컬리 론칭 후 2년 만에 여는 첫 오프라인 축제
13일까지 DDP서 개최...“2만명 고객 방문 기대”
럭셔리부터 이노베이션까지 90여개 브랜드 참여
온라인 ‘뷰티컬리페스타’ 기획전도 동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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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의 첫 오프라인 축제 ‘컬리뷰티페스타’에서 고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남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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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개최하는 '컬리뷰티페스타'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컬리]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체 컬리가 첫 오프라인 축제 ‘컬리뷰티페스타’로 뷰티 시장 공략 본격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컬리의 페스타는 CJ올리브영이나 무신사와 달리 설화수 등 럭셔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회의 장을 제공해 눈길을 모았다. 

 

뷰티컬리의 첫 오프라인 축제 ‘컬리뷰티페스타 2024’는 10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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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뷰티컬리페스타 부스를 관람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사진=남지유 기자]

 

이날 행사장에는 오픈 1시간 만에 2000여 명이 입장하는 등 뷰티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20∼40대 여성 고객층이 다수를 이룬 가운데 임산부와 가족 단위 고객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컬리는 앞서 지난 2022년 인기 아이돌 블랙핑크 제니를 앞세워 ‘뷰티컬리’를 론칭했다. 이번 컬리뷰티페스타는 뷰티컬리가 서비스 론칭 2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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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입구의 런웨이 공간. [사진=남지유 기자]

 

뷰티컬리는 지난해 말까지 누적 거래액 3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거래액도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하는 등 컬리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컬리는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컬리 뷰티페스타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했다. 당초 이번 페스타는 ‘푸드 페스타’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뷰티 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에 발맞춰 뷰티 행사로 변경됐다. 

 

이번 행사는 총 9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뮤스템과 프란츠, 피토메르 등 기술과 혁신의 이노베이션관부터 랑콤과 바비 브라운, 시슬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구성된 프레스티지관으로 크게 2개관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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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와 랑콤 등 럭셔리 브랜드로 구성된 프레스티지관. [사진=남지유 기자]

 

특히 ‘마이 퍼스트 럭셔리’라는 슬로건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컬리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게 정의하는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고객이 직접 경험하고,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찾는 과정에서 발견의 기쁨을 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페스타는 참여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부스 운영을 돕고, 고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씩 운영시간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준비 시간을 둬 행사 피로도를 낮추고자 했다. 입장권도 날짜별, 시간대별로 분리 판매하고 티켓 수도 제한을 둬 편안하고 쾌적한 고객 경험 보장을 위해 힘썼다.

 

행사장 공간 연출은 모던함의 상징인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로 꾸몄다. 여기에 컬리의 아이덴티티를 담고자 보라색과 연보라색을 더했다. 자신만의 럭셔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입장존은 긴 런웨이처럼 구성했다. 공간 전체는 컬리만의 특별한 향기로 채워졌다.

 

컬리는 얼리버드 1, 2차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된 만큼, 4일간 약 2만 명의 고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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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쏴서 경품을 맞추는 이벤트. [사진=남지유 기자]

 

참여 브랜드들도 다채로운 개성을 담은 부스로 고객들을 맞이했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헤어‧메이크업 쇼와 두피 진단, 피부별 맞춤 솔루션 제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단순히 베스트셀러나 신상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고유한 기술력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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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마련한 포토부스. [사진= 남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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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마련한 플라워 바 이벤트. [사진=남지유 기자]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를 설치했다. 이노베이션관의 6개 존을 모두 방문해 리플렛에 도장을 찍으면 특별한 선물도 받아갈 수 있다. 또한 방문객에게 감사와 환영의 의미를 전하고자 플라워 바 이벤트도 마련됐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이번 컬리뷰티페스타 2024는 프레스티지 브랜드들이 다수 참여한 첫 오프라인 행사이자 가장 혁신적인 이노베이션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뷰티 축제”라며 “뷰티컬리는 앞으로도 뛰어난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좋은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별해 믿고 사는 뷰티 전문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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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객이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기 전 도장을 받기 위해 리플렛을 내밀고 있다. [사진= 남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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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관의 한 부스에서 돌림판을 통해 경품에 추첨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 남지유 기자]

 

컬리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이번 뷰티페스타의 차별화된 관전포인트는 ‘럭셔리’와 ‘체험’에 있다”며 “다른 뷰티 행사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뷰티 페스타를 통해 고객들이 자신에게 잘 맞는 브랜드를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에서도 21일까지 ‘10월 뷰티컬리페스타’ 기획전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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