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시한인 14일 장 초반 영풍정밀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정밀은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65%(1650원) 오른 3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30분에는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고려아연·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종료된다. 지난 9월 12일 고려아연 최대주주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경영협력계약을 체결하고 공개매수를 시작한 지 약 1개월만이다.
앞서 영풍·MBK 연합은 공개매수 가격을 당초 주당 66만원에서 75만원, 83만원으로 두 차례 상향했다. 최윤범 회장 측은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자사주 공개매수를 주당 83만원으로 제시한 후 89만원으로 한 차례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영풍·MBK 연합의 고려아연 공개매수가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보다 낮은 탓에 최대 목표 수량인 발행주식 총수의 14.61%를 채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최 회장 측의 자사주 공개매수는 오는 23일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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