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24FW 슈퍼세일 온·오프라인 동시 흥행…“매출 160% 이상 증가”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2024년 하반기 FW(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 ‘슈퍼세일’ 기간에 매출이 160% 이상 뛰어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진행한 슈퍼세일 기간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약 1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온라인과 전국 16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 진행된 성과를 더한 것이다. 온라인만 떼어놓고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5% 증가했고 오프라인 점포 매출은 거의 4배 이상 급증했다. 슈퍼세일 기간에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다녀간 방문객 수도 약 6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한차례씩 대규모 정기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FW 시즌에는 캠페인명을 ‘슈퍼세일’로 바꾸면서 다양한 특가 아이템을 구성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게 흥행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슈퍼세일 기간 동안 매일 진행한 △선착순 특가 △슈퍼 특가 △하루 특가 등은 준비한 물량이 대부분 소진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0월 14일에는 숏 패딩과 셔츠, 니트, 머플러, 양말, 향수 미니어처 등 6개 품목을 모은 ‘슈퍼박스’를 발매했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품절되기도 했다.
이번 슈퍼세일 판매 실적을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FW 시즌을 앞둔 아우터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워크웨어 재킷, 데님 재킷 등이 포함된 아우터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09% 증가했다. 또 △셔츠 379% △스웨터 260% △코트 149% 등도 세자릿수 이상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 라인별로 비교해보면 영·유아용 ‘키즈’ 라인과 여성용 ‘우먼즈’ 제품 매출이 각각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고, 맨즈 라인에서도 매출 성장률 146%를 달성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여 보답하겠다는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가 아이템을 강화한 슈퍼세일로 처음 진행했는데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아이템을 앞세워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