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올해 부산의 미래 인공지능(AI) 전문가 탐색전이 종료됐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2024년 스마트 톡톡 코딩 공모전’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건전한 정보문화도시로서의 스마트 부산’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초등부 48건, 중등부 17건으로 총 65건의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관련분야의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1명, 부산광역시장상 2명, 부산광역시교육감상 2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 4명, 부산지역 대학 총장상 4명을 선정했으며, 상은 오는 11월 중에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장관상으로 선정된 작품인 ‘스마트시티 에코 드론(Smart City Eco Drone)’은 심사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작품은 초고층 건물 증가와 대형화로 화재 위험 요인 증가, 초기 진화 실패 시 대규모 인명 피해 발생 우려 및 교통체증과 좁고 복잡한 지형 등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고성능 소방 드론의 필요성이 잘 표현된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인공지능 기술의 중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청소년들이 인공지능 기초 개념을 접하고, 블록코딩(Block Coding)을 활용해 다양한 게임 창작과 함께 실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김봉철 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부산 청소년들의 코딩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부산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