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불황에도 아웃도어 성장세 지속…“짧은 기장의 아우터 대세”
플레이어 아우터 거래액 전년비 62% 신장
아크테릭스, 올 3분기 매출 전년비 4배 성장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면서 무신사에서도 아웃도어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가을비 이후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의 무신사 내 아우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주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무신사 스포츠 전문관인 플레이어 내 아우터 거래액은 직전 기간 대비 62% 신장했다. △노스페이스 △몽벨 △아크테릭스 △클라터뮤젠 등 고기능성에 감각적 디자인을 갖춘 아웃도어 브랜드의 선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다.
특히 올해도 짧은 기장의 아우터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보온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종류의 숏 아우터가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는 올 3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배가량 성장했으며, 짧은 기장으로 활동성을 높인 기능성 보온 재킷인 ‘아톰 후디’는 발매 직후 주요 사이즈가 품절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였다.
다양한 컬러와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스노우피크어패럴의 ‘랜드 경량다운’은 올해만 2억 원 가까이 팔리며 가을부터 한겨울까지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무신사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를 맞이해 아웃도어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늘(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노스페이스의 아이코닉 컬렉션인 1996 에코 눕시와 헤리티지 마운틴 다운 자켓, 헤리티지 히말라얀 파카 시리즈 등 대표 아이템을 선보인다. 특히 24 FW 신제품으로 부드러운 소재로 편안하고 가벼운 착용감을 자랑하는 클라우드 눕시 등 인기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살리면서도 기능성을 지닌 아웃도어 브랜드의 숏 아우터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기획전으로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패셔너블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페이스 메가 기획전의 고감도 화보와 자세한 내용은 오늘(28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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