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주식시장에서 일진다이아(081000)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다이아는 코스피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4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10원(10.73%) 오른 1만3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전일 소폭 상승한 데 이어 이틀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진다이아는 동해 유전 탐사·시추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시추용 다이아몬드를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로 지난 6월 초 주가가 2만1000원까지 오른 바 있다. 이후 동해 유전 프로젝트가 구체화되지 않으면서 약 5개월간의 조정을 거쳤다.

8월에 '대왕고래' 시추 물리검증 계약을 따내면서 주가가 다시 반등하는 듯했으나 장기 조정 추세를 계속 이어왔다. 급기야 지난달 28일에는 주가가 1만2000원을 밑으로 내려갔다.

최근 다시 동해 유전 시추 사업이 조금씩 구체화하기 시작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31일 동해 영일만 심해 가스전 투자 자문사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