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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트럼프 당선에 2,550선 후퇴…삼성전자 0.70%대 상승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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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1.07 11:09 ㅣ 수정 : 2024.11.07 11:10

코스닥 1.78%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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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도세에 밀려나 2,550선으로 물러섰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10시 52분 기준으로 현재 전 거래일보다 8.80포인트(0.34%) 떨어진 2,554.7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6.28p(0.24%) 하락한 2557.23에 출발해 계속 등락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48억원과 3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1877억원을 팔았다.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57% 올라갔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2.53%와 2.95% 오른 1만8983.47을 기록했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압승을 거뒀고, 월가에서는 당선 후 상·하원을 트럼프가 동시 장악하는 ‘레드웨이브’가 나타날 경우 주식시장은 2016년처럼 일시적인 변동성 후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70% 오른 5만7700원에, SK하이닉스는 0.31% 떨어진 19만7800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3.07% 밀려난 3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우(0.21%)와 KB금융(0.11%), 신한지주(0.89%), NAVER(0.34%), POSCO홀딩스(0.78%) 등은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51%)와 셀트리온(2.60%), 삼성전자우(0.42%), 기아(0.95%), 현대모비스(1.44%), LG화학(3.60%) 등은 내려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5포인트(1.78%) 오른 730.0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16포인트(0.02%) 오른 743.47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79억원과 63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74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3.70%)과 에코프로비엠(3.99%), 에코프로(3.50%), HLB(3.00%), 리가켐바이오(7.06%), 휴젤(6.23%), 등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HPSP(0.28%)와 리노공업(0.34%), 펄어비스(0.64%), 실리콘투(0.12%), 레인보우로보틱스(4.83%) 등은 오름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쳐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트럼프 수혜주 중심의 차별화 장세도 일정 기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정치와 관련된 가격 변수 움직임이 진정되고 난 후 주식시장은 재차 대선 불확실성 해소를 반영해 매크로와 펀더멘털에 초점이 이동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1396.2원)보다 5.80원 오른 1,40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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