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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흥행과 비용 절감으로 매출 상승 기대"<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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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제 기자
입력 : 2024.12.02 10:39 ㅣ 수정 : 2024.12.02 10:39

'저니 오브 모나크' 사전 예약 800만 돌파
2025년까지 인건비 1500억 절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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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엔씨소프트]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출시와 비용 절감 효과가 맞물려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일 '엔씨소프트-기대보다 빠른 긍정적 변화'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이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1만원으로 높였다.

 

리포트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PC 및 모바일 게임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를 오는 12월 5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자 수는 이미 8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게임의 높은 완성도로 리니지 팬층이 두터운 국내와 대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창영 연구원은 "지난 10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3만6000명을 기록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L'은 현재 10만명 수준으로 안정화됐지만 여전히 트래픽 증가로 매출이 늘고 있다"며 "낮은 과금 부담에도 공성전과 같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으며 12월과 내년 3월 예정된 업데이트에서 매출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온2'는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며 "'TL'의 글로벌 매출 성과가 기대치를 웃돌아 '아이온2' 역시 글로벌 흥행에 자신감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엔씨소프트는 2025년까지 인력을 약 1000여 명 감축해 연간 약 1500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모바일 앱마켓 수수료 인하가 반영될 경우 1000억~2000억원의 추가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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