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전년 대비 지난 6월 전체 취업자 수가 35만2000명이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지속되던 2010년 1월 이후 11년만이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가 2705만500명으로 지난해 6월 대비 35만2000명 감소했다.
고용률도 감소했다. 6월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지난해 6월보다 1.2%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기준 15~64세 고용률은 65.9%로 같은 기간 대비 1.3%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로 같은 기간 대비 1.2% 하락했다.
6월 실업자 수는 122만8000명으로 지난해 6월 대비 9만1000명 증가했다.
6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49만2000명으로 지난해 6월 대비 54만 2000명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78만300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3만9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53만800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2만4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4.3%로 지난해 6월 대비 0.3% 증가했다. 청년실업률(15~29세)은 10.7%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대비 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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