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지난 2019년 말 대한항공에 합격한 뒤 지난해 입사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입사 대기중이었던 신입사원 60여명을 오는 2월 중 정식 채용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백신이 나오는 등 항공업계 상황이 조금씩 나아질 기미를 보이자, 여객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며 하반기 정식 투입을 위해 신입사원들을 입사시키기로 방침을 바꿨다.
대한항공은 15일 2020년 입사 예정이었던 신입사원 대졸(대학 졸업) 공채 합격자 60여명에게 입사 여부를 문의하고 있으며, 입사를 희망하는 합격자는 다음달 중순 입사하게 될 예정이다. 해당 신입사원은 직무 교육 실시 후 부서별 소요에 따라 인원이 배치된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달 “대한항공 직원 50% 이상이 휴업하며 고용유지지원금을 정부로부터 받았고, 신규 채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며 입사 대기자의 입사를 고용노동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재직중인 직원도 현재 쉬고 있는 상황이라, 올 해 신규 인력 채용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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