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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기업 정규직 채용 계획 인원 감소 전망…체험형 인턴 채용은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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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연 기자
입력 : 2021.04.05 18:57 ㅣ 수정 : 2021.04.05 18:57

정부 고용 회복 조치·기관 상황 등에 따라 실제 채용 비율 늘어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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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연합뉴스]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올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 36개 공기업이 채용하는 정규직 인원이 전체적으로 지난 해보다 40% 가까이 줄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상황 악화, 기관 내홍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6개 공기업이 채용한 직원은 정규직 7638명, 무기계약직 712명 등 총 8350명이었다. 

 

4일 연합뉴스가 개별 공기업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알리오)을 통해 분석한 결과 36개 공기업(시장형 16개, 준시장형 20개)은 올해 정규직 5019명, 무기계약직 70명 등 총 5089명의 직원 채용을 현재 계획 중이다. 지난해 채용 인원보다 39.1%(3261명) 감소했다.

 

경영 상황이 악화된 일부 공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내부 사정이 생긴 공기업 등이 채용을 줄이거나 채용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면서 지난해보다 전체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가 고용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 조기 채용을 독려하고 있는 만큼 상반기 채용 비율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아직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이미 계획을 세웠더라도 기관 상황 등에 따라 향후 채용 확대를 검토하는 기업도 있어 실제 공기업 채용 규모는 계획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채험형 인턴 채용은 지난해 채용 인원보다 4.5% 늘었다. 36개 공기업은 올해 정규직원 채용과 별개로 체험형 인턴도 총 6876명 뽑을 계획이다. 이 중 상반기 채용은 42.2%(2901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6개 공기업이 채용한 체험형 인턴은 총 658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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