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반도체 특수가스 수요 급증… 연이은 분기 최대 실적 예상”
OLED 소재 및 반도체 PR(Photo Resist) 양산 본격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2분기 OLED 소재 및 반도체 PR 양산이 본격화됐다. SKM제이엔씨를 통해 LG디스플레이와 향후 삼성디스플레이로의 OLED 소재 공급이 예상된다. 공급되는 제품도 blue dopant를 시작으로 향후 blue host와 HTL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2분기를 시작으로 ‘OLED 소재’와 ‘반도체 PR(Photo Resist)’의 양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OLED 소재는 연결 법인인 SKM제이엔씨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로의 공급 확대를 이뤄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유악 연구원은 “따라서 ‘올 하반기 LG디스플레이의 OLED 증설’과 ‘중장기적인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공급되는 제품도 blue dopant를 시작으로 향후 blue host와 HTL 등으로 다각화되어, 올해 300억원에서 2023년 1000억원 수준까지 OLED 소재 부문의 매출액이 급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연결법인인 SKM퍼포먼스의 반도체 PR 부문도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룰 전망”이라며 “KrF PR을 공급하며 ‘3D 낸드의 수요 확대와 stack 수 증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부터는 ‘ArF와 EUV PR 양산’ 및 ‘해외 신규 고객 확보’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삼불화질소(NF3)를 포함한 반도체 특수가스의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도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NF3의 경우 공급 부족이 지속됐던 2015년~2016년에 4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후, ‘수요 증가율 둔화’와 ‘공급 업체들간의 과잉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급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 하반기에는 낸드와 파운드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이 재개되고, 국내 OLED와 중국LCD의 추가 증설이 나타나며, NF3의 가격이 상승하고 수익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그 외 WF6와 SK쇼와덴코(CH3F, CH2F2, C4F6 등)의 특수가스 출하량도 크게 증가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SK머티리얼즈의 전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늘어난 2716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648억원을 기록한 후, 4분기 매출액은 23% 늘어난 3311억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90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나아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SK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지난 연말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1분기 비수기 영향 등이 겹치며 오랜 기간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OLED 소재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의 양산 본격화, 반도체 특수가스 수요 증가 등이 주가 상승 전환의 중요 포인트로 작용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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