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올해 연간 매출 3000억원 돌파 의지”
H&B, 온라인 채널 각각 전년대비 22%, 50% 로 실적 개선 견인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클리오에 대해 국내외 브랜드력 제고 중이라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클리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난 610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 증가한 37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라며 “H&B와 온라인 채널이 각각 전년대비 22%, 50%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종대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 고신장은 광군제 효과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마케팅비 증가로 3분기 대비 오히려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회사 측에서는 올해 매출 규모를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국내/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구달과 인디 브랜드 확장으로 기초 매출 비중을 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최근 미국 아마존 진출(페리페라) 이후 성장률 높은데, 구달(청귤비타씨) 추가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일본은 글로벌 지역 가운데 매출 비중 가장 큰 곳으로 기존 인지도 기반 홈쇼핑 채널 확대, 중국 역시 왕홍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체 연간 매출 3000억원 돌파를 위한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분석한다”라며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견조한 실적 개선을 통해 브랜드력 제고가 입증된 만큼, 목표대로 매출 규모 레벨업이 가능하다면 이런 마케팅비 증가와 외형 확대 전략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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