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클리오, 국내외 브랜드력 상승 → 매출 규모 확대에 주력”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21 11:25
ㅣ 수정 : 2022.02.21 11:25
2021년 4분기 매출액 594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클리오에 대해 국내외 브랜드력 제고 중이라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클리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594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기대치를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H&B와 온라인 채널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26%, 온라인 28% 성장하면서 국내 사업 실적을 견인했고, 해외 매출이 123억원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종대 연구원은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연결 매출의 37%에 이른다”라며 “2021년 연간 국가별 매출을 보면 중국 365억원, 일본 457억원, 미국 75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소비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사업이 크게 신장했다”며 “회계기준이 셀아웃에서 셀인으로 바뀐 걸 감안하면 훨씬 큰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향 매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브랜드별로 보면, 클리오는 전년대비 18%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힐링버드와 더마토리 매출이 특히 눈에 띈다”며 “고마진 기초 매출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7.7%까지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클리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늘어난 680억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3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월 국내외 양호한 매출 증가세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2022년 매출 규모 확대 위한 마케팅비 증가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외 브랜드력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매출 규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국내/오프라인/색조 중심에서 해외 및 온라인/기초 비중을 높이면서 성공적인 사업구조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12MF 주가수익비율(PER) 26 배로 낮지 않지만, 국내외 브랜드력 제고로 성장 여력을 키우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