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본업 수익성 회복을 위한 전략적인 노력이 필요”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낮추는 게 합리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이마트에 대해 사업구조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투자대비 이익 성장이 제한되는 시기라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에 대한 고민이 드는 시점”이라며 “2022년 이마트 매출액은 전년대비 13.4% 늘어난 28조2677억원, 영업이익은 57.5% 증가한 49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 “동 수치에서 SCK컴퍼니(영업이익 2794억원) 및 지마켓글로벌(영업이익 405억원) 효과를 제거하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3% 감소할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이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PP센터 비중 증가에 따른 마진율 하락이 예상되고, SSG.COM 적자 폭 확대, SCK컴퍼니 지분 확대 및 지마켓글로벌 인수에 따른 부분 무형자산 상각비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업구조 전환에 따른 마진율 훼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할인점 영업이익률 추이를 보면 2017년 5.1%에서 2021년 1.5%까지 빠르게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의 경우 분기별 연간 전체적으로 기존점 성장세가 이어졌고, 상반기 기존점 성장률이 약 8% 수준에서도 마진율 하락이 나타났다”며 “대형 PP 비중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하락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영업환경은 지난해 높은 기저가 존재한다”며 “또한, 지난해까지 7개였던 대형 PP센터를 24개 확장해 31개까지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즉, 오프라인 기존점 기여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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