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UAM사업 진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1분기 매출액 812억원, 영업이익 -789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제주항공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4.1% 늘어난 812억원, 영업이익은 –789억원을 기록했다”며 “추정치 및 컨센서스에 소폭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나민식 연구원은 “국내여객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0% 증가한 674억원을 기록하면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반면에 국제여객 매출액은 2019년 대비 1.9% 수준까지 회복한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1분기까지는 방역당국의 항공운항편수 제한이 적용됐기 때문에 ASK(공급좌석킬로미터)회복이 더뎠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K-UAM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UAM사업에 진출을 시작했다”며 “컨소시엄은 제주항공,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LG유플러스, 파블로항공, 영국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 6개로 구성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여기서 제주항공은 항공여객 경험을 살려서 Operation 부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UAM사업은 초기단계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국제여객 회복은 2019년 대비 70%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고, 100% 회복은 2023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토부 역시 단계별 국제선 회복방안에서 2022년 국제선 회복 목표를 2019년 대비 50% 수준으로 제시한 만큼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2023년에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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