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JB금융지주에 대해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적극적 주주친화정책이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2분기 누적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하여 높은 이익증가세를 유지 중”이라며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최고치였던 1분기 대비 8.1% 감소했는데, 비이자이익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김은갑 연구원은 “1분기에는 매각이익과 배당이익이 순이익에 기여한 반면 2분기에는 유가증권 평가손실이 발생했다”며 “탑라인 성장 지속, 비용효율성 역대 최고 등 실적개선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3.03%로 전분기 대비 3bp 상승, 은행 NIM은 2.63%로 7bp 상승했다”며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손비용률은 0.41%로 표면적으로는 다소 상승했지만 추가 충당금 제외 시 0.33%로 2021년 코로나 충당금 포함 0.31%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JB우리캐피탈은 일회성 비용요인이 발생해도 경상적 이익규모를 유지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분기 누적 순이익 1084억원으로 1.3% 증가했다”며 “2분기 총자산은 8조1000억원으로 14.7%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꾸준한 이익증가에 더해 내부등급법 도입으로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보통주 자본비율은 2021년 말 10.3%에서 6월 말 11.18%로 상승하여 주주친화정책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은행주 최초로 주당 120원(시가배당률 1.6%)의 중간배당을 발표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4년 연속 1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 기록 중”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ROE 전망치 13%에 근접하여 은행주 중 최고인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32배, 주가수익비율(PER) 2.6배로 펀더멘털 상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