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 한화솔루션] 3분기 사상 최대실적 달성한 한화솔루션…평균연봉은 5개 부문별로 달라
이가민 인턴기자 입력 : 2022.11.22 01:15 ㅣ 수정 : 2022.11.22 01:15
사업 부문별 특색이 뚜렷한 한화솔루션...지난 2분기부터 성장세 본격화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한화솔루션은 에너지∙소재 기술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화솔루션의 사업 부문은 케미칼, 큐셀, 첨단소재, 갤러리아, 인사이트로 구분된다.
케미칼 부문은 1965년 시작된 이후 기초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통해 생활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적극적이다. 석유화학의 기초소재부터 고부가 가치 사업까지 아우르며, 경쟁력 있는 화학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큐셀 부문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최신 기술을 집약한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활동으로 친환경 경영과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진행한다. 첨단소재 부문은 자동차소재, 태양광소재, 전자소재 분야에 있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갤러리아 부문은 1976년 설립되었으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주도하는 유통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백화점, 패션 사업, 식음 사업으로 구분된다. 인사이트 부문은 에너지솔루션 사업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사업부, 도시개발 사업부가 모여 새롭게 출범한 부문이다. 친환경 에너지를 비롯하여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창조와 미래형 복합단지 조성 등 통합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300만원,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 차이 최대 6000만원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평균 연봉은 약 7300만원이다. 한화솔루션의 평균 연봉은 5가지 부문별로 상이하다.
케미칼 부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 연봉은 각각 약 1억 500만원, 약 4500만원이다. 큐셀 부문의 평균 연봉은 남성이 약 5300만원, 여성이 약 4500만원이다. 첨단소재 부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 연봉은 각각 약 7900만원과 약 3900만원이다. 갤러리아 부문의 경우 남성의 평균 연봉은 약 7100만원, 여성의 평균 연봉은 약 4000만원이다. 도시개발 부문의 평균 연봉은 남성이 약 6300만원, 여성이 약 32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한화솔루션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73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0.8년…남성-첨단소재, 여성-갤러리아 부문에서 최장 근속연수
한화솔루션은 정규직 6527명, 기간제 근로자가 183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7%에 달한다. 한화솔루션의 평균 근속연수는 10.8년이다. 각 부문별로 평균 근속연수 차이가 존재한다.
케미칼 부문의 경우 남성 근로자는 15년, 여성 근로자는 7.4년이다. 큐셀 부문은 남성 근로자가 4.3년, 여성 근로자가 4.6년이다. 첨단소재 부문의 경우 남성 근로자가 16.4년, 여성 근로자가 8.9년을 나타낸다. 갤러리아 부문은 남성 근로자가 16.1년, 여성 근로자가 12.5년이다. 도시개발 부문은 남성 근로자 14.6년, 여성 근로자 10.8년이다.
한화솔루션 평균 근속연수는 큐셀 부문을 제외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최대 7.6년 더 길다. 한화솔루션의 평균 연봉과 평균 근속연수를 통해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좋은 조건으로 근무 중이다.
③성장성 분석 ▶ 2022년 3분기 영업이익 3484억원…사상 최대 실적 달성
한화솔루션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2022년 3분기(연결 기준) 매출 3조 3656억원, 영업이익 34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다.
실적 달성의 요인을 보자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61% 증가한 1조3316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이 197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원재료비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인해 지난 1분기까지 영업손실이 있었지만,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에 이어 3분기에 사상 최대 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나 1조46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1197억원을 기록했다. 고유가 환경 지속으로 기초 소재 제품의 판매 가격은 상승했으나, 핵심 원료인 납사 가격 상승 지속에 따라 마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이 2021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3127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태양광 모듈용 소재(EVA 시트) 판매와 자동차 부품 소재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갤러리아 부문은 2021년 대비 매출이 5% 늘어나 1265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이 13.2% 증가하여 77억원을 달성했다.
④기업문화 ▶ 부문별로 각각의 조직문화와 복리후생 운영
한화솔루션은 기본적인 조직문화와 복리후생의 제도는 유사하나, 부문별로 각자 운영한다. 케미칼 부문의 경우 소통채널운영,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활동으로 경영진과의 소통을 비롯하여 타 부서와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또, 케미칼 부문의 특성에 맞춘 서울, 여수,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통근버스 지원과 공장 내 의무실 설치와 같은 제도가 존재한다. 이외에도 승진시 안식월 운영, 장기근속자(10, 20, 30년) 포상 및 해외여행 지원 등 임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는 복리후생 제도를 갖추고 있다.
첨단소재 부문의 조직문화와 복리후생은 케미칼 부문과 대부분 유사하다. 첨단소재 부문만의 복리후생에는 한두레 활동이 있다. 한두레 활동이란 팀원들간의 단합 도모와 조직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1년에 2번씩 각 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활동이다. 각 팀별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등산, 하이킹, 연극 관람 등 활동을 함께한다.
갤러리아 부문은 신입사원 육성, 글로벌 인재 양성, OPEN CAREER PATH, 사업장 근무 지원 제도, ONLY FOR GALLERIAN, REFRESH 휴가 지원, 일∙가정 양립 제도, 함께 하는 조직문화로 세분화하여 제도를 운영 중이다. OPEN CAREER PATH란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한 직무 전문가 육성 제도를 의미한다. 이는 순환 근무를 통해 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역량을 강화하여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