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경쟁사 대비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은 선방"<IBK투자證>
홈쇼핑 사업부 안정적인 가운데 주요 종속회사 이익 기여도 확대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홈쇼핑 2022년 4분기 연결기준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0.2% 상승한 1조 302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8% 상승한 3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은 중소형 생활 상품 판매와 하이엔드급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을 이루고 현대렌탈케어는 흑자 전환에 따른 기여도 확대가 기대된다"며 "현대L&C 원가 안정화와 창호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다만 홈쇼핑의 경우 상대적으로 제품 믹스 효과에 따라 마진율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9% 하락한 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현대홈쇼핑의 영업실적은 현대렌탈케어 매각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목하고 있다"며 "현대렌탈케어가 지난해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했고(불확실성 해소), 현대L&C는 원가 안정화에 따라 마진율을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라이브쇼핑을 기반으로 홈쇼핑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며 "향후 그룹내 지배구조 재편에 따라 사업부 역할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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