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글로벌 소등 캠페인을 실시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오후 8시 국내 10개 사업장과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 해외 44개 법인이 ‘지구의 날’을 기념해 운영되는 소등행사에 10분간 참여했다. 

삼성전자 이외에도 삼성전자판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로지텍, 삼성메디슨 등 자회사도 소등 행사에 동참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도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규정해 전국소등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국내외 사업장의 10분간 소등으로 인해 예상되는 에너지 절감량은 약 3410kWh다. 

이를 온실가스로 환산하면 1786KgCO2-eq의 절감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무 약 77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한 이산화탄소 양에 준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新(신)환경경영전략을 선언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저감,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