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3’서 차세대 기술력 뽐내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5.25 10:15 ㅣ 수정 : 2023.05.25 10:15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3’서 최신 메모리 기술과 제품
"새로운 데이터 시대에 적합한 초격차 기술 만들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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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3’에 참가한 SK하이닉스의 부스 [사진 = SK하이닉]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IT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기술력을 뽐냈다. 

 

SK하이닉스는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 전시회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ell Technologies World, 이하 DTW) 2023’에 참가해 최신 메모리 기술과 제품을 선뵀다고 밝혔다.

 

DTW는 다양한 글로벌 IT 기업이 참가해 향후 테크 트렌드를 이끌 다양한 개발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올해는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됐다.

 

SK하이닉스는 개최 지역인 라스베이거스의 특성을 반영한 ‘운에 베팅 말고, 기술에 베팅하라(Don’t bet on luck, bet on our Tech!)’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새로운 데이터 시대(New Data Era)에 적합한 초격차 기술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올해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서버 제품군에 탑재될 PCIe 5세대 기반의 기업용 SSD인 PS1010을 소개했다. 

 

또 관람객들이 진화된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위해 고객용 SSD 신제품인 PC801을 델의 데스크톱에 장착해 성능을 시연했다.

 

이 밖에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CXL 메모리를 실물 서버에서 성능을 시연하고, AI(인공지능) 챗봇에 활용되는 엔비디아의 GPU인 H100과 여기에 채용된 SK하이닉스 HBM3를 함께 전시했다.

 

SK하이닉스는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CXL 메모리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세션(Breakout Session)도 마련했다. 

 

발표를 맡은 심응보 차세대메모리기획 TL은 “CXL 메모리는 기존 D램 제품보다 대역폭을 늘려 성능을 개선하고 더 쉽게 용량을 늘릴 수 있는 솔루션으로 곧 상용화 예정”이라며 “신뢰성, 보안, 관리 측면에서 장점을 가진 CXL은 앞으로 다양한 서버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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