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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디야 ‘약과 디저트’…할매니얼 입맛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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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3.07.03 12:02 ㅣ 수정 : 2023.07.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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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전통 디저트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를 일컫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할매니얼 입맛의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신제품 출시도 계속되고 있다.

  

■ 세븐일레븐, ‘쫀득꿀약과’ 등 ‘약과’ 디저트 7종 출시

 

세븐일레븐이 할매니얼 트렌드 주역인 약과를 앞세운 새로운 디저트를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최근 몇 년 간 디저트 라인의 상품 구색이 강화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디저트 상품 전체의 경우 올해(1/1 ~ 6/26) 기준 전년대비 2배 가량 신장했으며, 특히 최근 ‘약케팅(약과+티케팅의 합성어)’이라 불릴 만큼 높아진 약과의 인기에 힘입어 기존 약과 상품은 200%까지 매출이 올랐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기존 소비층과 함께 2030의 새로운 약과 열풍에 힘입어 전 세대가 즐기기 좋은 간식인 약과 콘셉트의 디저트 7종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 개발에는 디저트, 과자 등 각 상품 카테고리별 전문 MD들과 마케팅팀이 힘을 합쳐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먼저 오는 12일부터 만나볼 수 있는 ‘쫀득꿀약과’는 최근 약과 맛의 트렌드인 ‘꾸덕함’과 ‘쫀득함’을 강화한 상품이다. 여기에 꿀과 흑임자를 더해 극강의 고소한 맛까지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K-간식 약과에 최근 유행하는 디저트 트렌드도 담았다. 바삭한 쿠키 시트에 버터 필링을 올린 간식 ‘버터바’가 최근 유행하는 만큼 버터바 베이스에 약과를 얹은 ‘약과버터바’와 간편하게 스틱 형태로 섭취할 수 있는 ‘약과버터스틱’을 출시했다.

 

‘약과휘낭시에’는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인 ‘휘낭시에’ 위에 약과를 토핑하고 계피가루를 더해 새로운 디저트 형태로 구현했다. 또한 2021년 과자 상품 전체를 통틀어 1위를 차지하고 현재까지도 베스트 5위 안에 꾸준히 랭킹되고 있는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에도 계피가루를 활용해 약과의 맛을 구현한 ‘약과맛팝콘’도 7월 내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도넛 수요가 높아진 만큼 약과에 도넛을 결합시키기도 했다. 전용 믹스를 사용해 튀긴 후 조청 시럽을 입힌 ‘올드훼션도넛’에 약과의 쫀득한 식감과 맛을 입힌 ‘올드훼션약과도넛’도 7월 내로 출시된다. 또 담백한 도넛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오븐에 구워 약과 분태와 계피향을 얹은 ‘오븐에구운약과도넛’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하반기 동안 약과를 활용해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박진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디저트담당 MD는 “약과는 기성세대에게는 정감을,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간식 취향을 선사하면서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K디저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여러 부서가 함께 힘을 모아 공동개발에 참여한 만큼 경쟁력 있는 약과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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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디야커피]

 

■ 이디야커피, ‘약과 크림치즈 쿠키‧약과 버터바’ 출시

 

이디야커피는 오는 4일 ‘할매니얼’ 입맛을 가진 MZ세대를 위한 ‘약과 디저트’ 2종을 출시한다. 

 

‘약과 크림치즈 쿠키’는 향긋한 크림치즈를 가득 채운 쿠키 위에 꾸덕꾸덕한 식감의 약과를 올리고 집청 코팅을 입혀 달콤한 맛을 강조했다. ‘약과 버터바’는 바삭한 쿠키 크러스트 위에 쫀득쫀득한 버터 필링을 올려 구워낸 후 집청 코팅과 미니 약과를 올려 달콤함과 담백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약과 디저트’ 2종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은 물론 배달 서비스, 이디야오더, 네이버 스마트 주문 등을 통해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이디야커피의 다양한 음료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만큼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신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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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

 

■ 풀무원, ‘순쌀도나스’ 군고구마‧흑임자 출시

 

풀무원식품은 100% 국내산 쌀로 만들어 더욱 건강하고, 담백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살린 ‘순쌀도나스(300g/9980원)’ 2종(군고구마, 흑임자)을 출시했다. 

 

풀무원은 올해를 ‘K-간식’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냉동 스낵류 사업 볼륨을 키워가고 있다. 냉동 스낵류 중에서도 냉동 디저트·베이커리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대표 K-간식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쫄깃바삭 호떡’과 ‘트위스트꽈배기’를 올해 초 선보이기도 했다.

 

‘순쌀도나스’는 100% 국내산 쌀가루만으로 건강하게 만든 디저트 제품이다. 쌀가루 반죽은 여러 번 치대어 쫀득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할매니얼(노년층 패션, 먹거리 등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 문화) 트렌드’에 맞춰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달콤하고 부드러운 필링으로 속을 가득 채웠다.

 

‘순쌀도나스 군고구마’는 부드러운 크림치즈에 달콤한 고구마 더한 필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을 완성했다. ‘순쌀도나스 흑임자’는 부드러운 크림치즈에 고소한 흑임자를 더해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풍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취식 방법에도 차별화를 두어 편의성을 높였다.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면 갓 튀겨낸 듯한 ‘겉바속쫀(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도나스(도넛)가 되며, 실온에서 30분간 해동하면 쫄깃하고 시원한 디저트로 즐길 수 있다.

 

조하영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할매니얼 트렌드가 꾸준히 주목받는 가운데 건강까지 생각하며 즐길 수 있는 냉동 간식을 신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 지향 등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K-간식’ 제품을 국내외로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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