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8.05 06:00 ㅣ 수정 : 2023.08.05 06:00
하이트진로 '이슬라이브' ·오비맥주 '카스쿨' 등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엔데믹 후 첫 여름을 맞아 식품‧유통업계가 오프라인 마케팅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이들에게 여름철은 더운 날씨 탓에 식음료 수요가 늘어나고, 다양한 페스티벌이 진행돼 ‘대목’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9월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2023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을 연다.
2018년 처음 열린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은 올해 네번째로, 소주 뮤직 페스티벌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에는 19세 이상 성인만 입장할 수 있다.
올해 아티스트 라인업은 댄스팀 저스트절크와 가수 이영지, 이무진, 멜로망스, 윤하, 효린, 다이나믹듀오, 김태우 등 총 8개팀이 참여한다. 또 ‘참이슬’ 모델인 아이유가 특별 게스트로 공연할 예정이다. MC는 아나운서 장성규가 진행한다.
오비맥주는 19일 서울랜드 피크닉광장에서 초대형 야외 뮤직 콘서트 ‘2023 카스쿨 페스티벌(CassCool Festival)’을 진행한다. 이번 카스쿨 페스티벌은 태국의 대표적인 물 축제 ‘송크란’의 현지 제작사와 협업해, 물을 활용한 환상적인 특수 효과와 공연으로 더 큰 기대를 모은다. 카스는 식용 색소를 사용한 컬러 워터로 카스 브랜드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를 관객들의 의상에 물들이며 현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엑소에스씨(EXO-SC), 하이라이트(Highlight), 정세운, 선우정아, 지올팍(Zior Park), 홀리뱅(HolyBang), 릴러말즈(Leellamarz) 등이 총출동한다.
이외에도 오비맥주는 굿즈 만들기, 포토존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S25는 12일 부산, 2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2023년 ‘뮤직&비어 페스티벌(뮤비페)’를 연다.
뮤비페는 GS25가 2015년부터 주최한 행사로,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 축제다. 대형 오프라인 공간에서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주류와 안주 등을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엔데믹 후 첫 여름을 맞아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가까이에서 소통하고자 한다”며 “시식, 증정, 체험 위주 행사다 보니 현장에서 소비자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