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입사원 채용, 3단계 면접이 당락 갈라...하반기 250명 채용 예정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우리은행은 다음달 중 ‘2023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의 규모는 250명이다.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정보기술(IT) 특성화고 △보훈특별채용 4개 부문으로 나눠 인재를 선발한다.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부문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면접은 1차, 2차, 3차로 나눠져 직무 지식과 인성 평가에 대한 다방면의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우리은행 면접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기업 분석과 금융 상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예컨대 “우리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한 경험과 타사 앱과의 차이”나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우리은행의 상품”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각각의 고객 서비스와 기업 상품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3단계 면접이 당락을 가른다는 이야기이다.
우리은행은 IT 분야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IT 특성화고 부문 채용을 진행한다. 이 부문은 △교육부 및 학교장의 추천은 받은 자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IT 특성화고 부문 인재는 1년간 영업점 근무를 한다. 우리은행은 특성화고 인재가 영업 현장의 프로세스를 익히고 나면 디지털·IT 관련 부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자녀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를 포함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ESG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바른 품성과 함께 도전적,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우리은행과 함께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