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31017500242

반도체‧배터리‧양자기술 전공자 경력직 공무원 지원 가능…통계·ICT 연구직도 신설

글자확대 글자축소
박진영 기자
입력 : 2023.10.17 21:08 ㅣ 수정 : 2023.10.17 21:08

연구사·지도사 승진 소요 최소 연수 5년→3년
전문직 승진 소요 연수도 4년에서 3년으로 단축
연구직 공무원에 통계·치안·정보통신 직류 추가

 

image
인사혁신처는 17일 '연구직 및 지도직 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과 '전문직 공무원 인사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도체, 배터리, 양자기술 분야 전공자도 연구직 공무원 경력 채용에 응시가 가능해졌다. 연구직 공무원에 통계 연구, 치안 관리, 정보통신 직류도 추가됐다. [사진=프리픽]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반도체·배터리·양자기술 분야 전공자도 연구직 공무원 경력 채용에 응시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연구직 공무원에 통계 연구·치안 관리·정보통신 직류도 추가됐다.

 

인사혁신처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직 및 지도직 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과 '전문직 공무원 인사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반도체와 배터리, 양자기술 분야 전공자가 연구직 공무원 경력 채용에 응시할 수 있는 규정을 추가했다. 이는 △반도체 △배터리 △양자기술 등의 분야에 전문가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학과를 졸업한 전공자를 연구직 공무원으로 임용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연구직 공무원 △지도직 공무원 △전문직 공무원 등의 ‘승진 소요 최저 연수’도  일반 공무원처럼 단축된다. 이에 해당하는 우수 인재는 승진 연수가 3년으로 줄어든다. 현재 연구사·지도사는 승진을 위해 최소 5년 이상, 전문직 공무원은 4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또한 인사처는 일반직 공무원이 전문직 공무원으로 전직할 때 시험 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시험을 통해 전직할 수 있도록 돕는 법안을 마련했다.

 

한편, 인사처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연구직 공무원에 △통계 연구 △치안 관리 △정보통신 직류를 신설하고 임용 시험 과목‧응시 자격 등의 채용 요건도 마련했다.

 

인사처는 "통계·치안·정보통신 분야는 별도의 연구직 공무원 직렬이 없어 연구 전문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연구 수요가 증가하는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해서 전문성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