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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익 달성…투자의견 '매수' 유지"<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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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2.27 09:06 ㅣ 수정 : 2024.02.27 09:06

목표주가 30만원 유지…"2025년 BTS 컴백, 폭발적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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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하이브(352820)에 대해 기존에 제시했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내고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86억원과 893억원"이라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대비 매출(6457억원)은 밑돌았으나, 영업이익(899억원)은 대체로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앨범·음원 및 콘텐츠 매출 증가가 전사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었고, 고마진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두드러졌다"며 "다만 SM엔터테인먼트 지분 평가 손실 및 기타 자회사 손상 차손 등 일회성 영업외 비용의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은 536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하이브는 주력 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의 신규 앨범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구작 47만장을 포함해 총 1368만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이 연구원은 "분기 최대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고, 음원 부문도 전체 앨범 매출의 30% 수준까지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중국 공동구매 급감 및 팬덤 경쟁 약화 등으로 앨범 판매의 둔화가 예상되나, 스포티파이 우러간 청취자 수 우상향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어 매출 공백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투어의 영향으로 MD(머천다이저, 팬 상품) 매출 시장은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다만 콘텐츠 부문은 시즌 그리팅(연말 연시의 연예인 관련 상품) 및 방탄소년단(BTS) 다큐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하이브 팬 플랫폼인 위버스의 경우 지난해 분기 평균 MAU(월간 활성 방문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어난 101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위버스 MAU는 우상향 트렌드를 지속하고 있으며, ARPPU(유료 사용자 당 평균 수익) 및 총 결제 금액 모두 연간 견조한 상승 기조를 보였다"며 "올해 서비스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며, 멤버십 구독 모델도 도입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이브는 다변화된 아티스트 IP의 양·질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플랫폼과 게임 등 신사업 분야에서 가파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 BTS 컴백으로 폭발적인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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