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에스티팜, 혈액암치료제 FDA 승인 기대감에 25%대 상승

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3.18 11:18 ㅣ 수정 : 2024.03.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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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 기준 에스티팜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만원(25.77%) 오른 9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혈액암치료제 '이메텔스타트'가 미국식품의약품(FDA)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메텔스타트는 제론(Geron)사의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에스티팜이 임상 물량 생산을 맡고 있다. 

 

제론은 지난 14일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가 이메텔스타트의 임상 3상 유효성·리스크 프로파일을 검토한 후 12대 2로 찬성했다고 전했다. 신약 승인 여부는 오는 6월 결정된다. 

 

이메텔스타트가 승인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에스티팜은 이메텔스타트 상업화 물량을 생산하게 된다. 이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에스티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사업부 매출액이 1700억원이었는데 올해는 제론향 상업화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2000억원대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현재 임상 3상 중인 고객사 파이프라인 중 3개에 대한 상업화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매출 성장과 수율 상승에 따라 이익률도 상승할 전망"이라며 "작년 영업이익률은 11.8%였으나 회사 측은 중장기 영업이익률 목표치를 20%대로 제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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